진단키트 생산업체 씨젠이
코로나19 정국에서 단숨에 대장주로 떠올랐다.
한국 CXO 연구소는 씨젠이
1월 초 시총 순위 223위에서 3월 말 63위로
석달만에 160계단이나 뛰어올랐다고 분석했다.
한 달 간 무려 네 번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광풍이다.
하지만 7일 씨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7% 가까이 하락한 88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불과 일주일 전 고점 대비 30% 떨어진 수치로,
투자자들은 널뛰는 주가에 불안해하고 있다.
씨젠에 여러가지 호재가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어떤 변이도 잡아낼 수 있는 진단시약을 4월 중순경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와 LA카운티가
씨젠 진단키트 2만개를125만 달러(약 15억 3800만원)에
구매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이다.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우리나라 기업은
코젠바이오텍,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등 5개인데
이 중 상장기업은 씨젠 밖에 없다.
업체들은 승인 소식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이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사망자가 1만 명을 넘는 듯 심각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씨젠의 하락세는 개인보다는 외인이 주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씨젠의 주가는 이미 과열양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위험없는 투자는 없으며 호재가 모두 터진 후에 투자는 이미 늦다.
내뱉은 말에는 책임이 따르기에
그 누구도 자신감 있게 '지금 사라'고 말을 못하는 것이다.
주가가 비정상적이라해도 이번 정국자체가 이미 비정상이다.
연이틀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씨젠이라는 기업 자체에 기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보는 건 어떻냐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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